수지 심은하 언급 “건축학개론 준비 심은하 연기보면서…“

입력 2013-10-10 09: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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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심은하 발언이 시선을 모았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가 재개봉하는 가운데 수지, 설경구, 이용주 감독이 각자의 추억을 떠올렸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생기발랄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잊지 못할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 영화사 대표적인 멜로 영화로 꼽힌다.

수지는 “‘8월의 크리스마스’는 ‘건축학개론’을 준비하면서 보게 된 영화다. 제일 유심히 살펴봤다. 한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몇 번이고 봤다. 내가 캐치할 수 있는 게 있을까 해서 여주인공 표정을 따라 해봤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영화를 보고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집에 갔는데 계속해서 영화의 장면 장면이 떠올랐다. 잔잔하게 빠져들었던 영화였다”며 ‘8월의 크리스마스’가 선사한 여운에 공감했다.

이용주 감독은 “감독이 되기 전 이런 영화 한편만 찍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던 작품이다”고 말했다.

수지 심은하 발언에 누리꾼들은 “수지 심은하 느낌이 비슷해!”, “수지 심은하 닮은꼴 예쁘다”, “수지 심은하 첫사랑의 아이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석규 심은하 주연 ‘8월의 크리스마스’는 오는 11월7일 15년 만에 극장에서 재개봉한다.

사진 제공|싸이더스 픽쳐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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