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에릭실바 꺾고 한국인 최초 UFC 9승 ‘亞 최다승 보인다’

입력 2013-10-10 15:17:5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동현. 동아닷컴DB.

‘스턴건 김동현 에릭실바 꺾고 UFC 9승’

‘스턴건’ 김동현(32)이 에릭 실바(29)를 꺾고 한국인 최초로 UFC 9승을 달성했다.

김동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조제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9’ 웰터급 매치에서 2R KO승으로 에릭 실바를 꺾었다.

김동현은 에릭 실바의 강력한 공격에 안면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줬지만 2라운드 왼손 카운터펀치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동현은 안방 팬들의 일방적인 지지를 받은 브라질 국적의 에릭 실바를 카운터펀치 한 방으로 제압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김동현은 2라운드 에릭 실바와 주먹을 주고받던 도중 에릭 실바의 얼굴에 회심의 일격을 적중시켰고 에릭 실바는 그대로 쓰러졌다.

김동현은 쓰러진 에릭 실바 위로 올라타 얼굴 위에 확인 사살을 하듯 펀치 한 방을 더 꽃아 넣으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국인 최초이자 최다승인 9승을 달성한 김동현은 아시아 선수 최다승인 일본 오카미 유신의 13승 경신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UFC 통산 9승 2패 1무효를 기록 중인 김동현은 늦어도 내년 봄쯤에는 10승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최다승 기록 보유자 오카미 유신은 이미 UFC 무대에서 퇴출된 상태이기에 최근 4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김동현의 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