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 해설위원 “최경주 샷은 물 흐르듯…”

입력 2013-10-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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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자연스러운 스윙자세를 담은 연속사진. 최경주는 10일 ‘최경주-CJ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관록의 샷을 선보였다. 사진제공|CJ

‘최경주-CJ인비테이셔널’서 관록샷
이신 해설위원 “편안한 스윙 큰장점”


PGA 투어 14년 차를 맞은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최경주(43·SK텔레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10일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겸 아시안투어인 ‘최경주-CJ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관록의 샷을 선보였다.

최경주에게 올 시즌은 변화의 해였다. 화려한 모습은 줄었지만 기복 없이 안정된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통산 8승에 멈춰 있지만 4개 메이저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고, 25개 대회에서 21차례 본선에 진출해 상금랭킹 73위를 기록했다.

안정된 모습의 힘은 편안한 스윙이다. 이신 J골프 해설위원은 “최경주의 스윙은 편안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예전의 스윙은 군더더기가 많이 있었다면 현재의 스윙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PGA 투어 14년 차의 관련이 흠씬 묻어난다. 자신만의 장점을 잘 활용한 스윙은 경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그러나 첫날 대회에서는 13번홀까지 1오버파로 무거운 출발을 보였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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