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폭행 시비… 술집서 손님 폭행 혐의

입력 2013-10-14 08: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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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축구선수 이천수(32·인천 유나이티드)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천수는 14일 0시 45분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손님 김모(30)씨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날 이천수는 김 씨와 시비 과정에서 테이블에 맥주병을 던졌고, 2차례 뺨을 때린 것을 물론, 휴대전화 액정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해당 술집 바깥으로 나오던 중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마주쳤다.

당시 이천수는 손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에 경찰이 구급차를 불러주겠다 권유했지만 이천수는 이를 거절하고 돌아갔다.

사건 신고자는 경찰 출동 당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천수를 경찰서로 불러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천수는 현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으로 19경기에서 2골과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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