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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는 악역전문배우가 총출동한 '독한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금, 유혜리, 김병옥, 정호근이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유혜리는 영화 '우묵배미의 사랑'을 찍으면서 욕 때문에 갖은 고생을 한 일화를 털어 놓았다.
유혜리는 "어릴 적에 곱게 자라 욕을 해본 적이 없다. 근데 내가 맡은 역할이 말끝마다 욕을 하는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혜리는 “어쩔 수 없이 아침 6시부터 욕 연습을 하고 촬영장에 갔다. 하지만 감독님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그 뒤로 피땀 흘려 욕 연습을 했다"며 웃지못할 사연을 털어놨다.
또한 유혜리는 "2달 반 동안 그렇게 욕 연습을 했더니 결국 대종상 조연상까지 받게 되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악역전문배우 유혜리가 출연하는 '해피투게더'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