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안전수칙 “하산 땐 뒤쪽 다리를 좀 더 구부려라”

입력 2013-10-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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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중 허리·무릎·발 안전수칙


1. 허리 - 배낭의 무게는 체중의 10%% 이하로!

등산 시 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배낭의 무게다. 무거운 배낭을 한쪽에만 맬 경우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한쪽으로 몰려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배낭 무게는 체중의 10%% 이하인 것으로 선택하고 등산 중에는 늘 허리를 펴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해야 한다.


2. 무릎 - 뒤쪽 다리를 좀 더 구부린 자세로!

하산 때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은 평지에 비해 3배가 넘는다. 내리막 길에서는 뒤쪽 다리의 무릎을 평상시보다 더 깊숙이 구부려 앞쪽 다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또 허리를 똑바로 세우는 자세만으로도 무릎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3. 발 - 신발 끈은 확실하게!

등산화 끈을 단단히 묶되 특히 발목 부분을 잘 고정시켜야 한다. 발목 부분이 느슨해질 경우 발목이 잘 지지되지 못해 발목이 삐는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신발 바닥에 충격을 흡수하는 깔창을 깔아 발바닥 피로를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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