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커플, 학교 식당 친구들 앞에서 성행위…‘경악’

입력 2013-10-21 0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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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등학교 남녀 학생들이 점심 시간에 식당에서 성행위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 등 조지아주 언론에 따르면 애틀랜타 북서부 우드스톡의 에토와 고교에 재학 중인 1학년 남녀 학생이 10일 점심시간 중에 식당 테이블에서 성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 공연음란죄로 기소됐다.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은 두 사람이 성행위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고 찍고 해당 동영상을 급우들에게 유포했다는 것.

이 사건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교사들은 학생들을 제대로 감독하지 않고 뭘 하고 있었느냐”며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 당시 학생들조차 성행위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현지 WSB 방송은 전했다. 문제의 남녀 학생이 자신들의 테이블 주위에 책과 가방을 쌓아놓는 등 교묘한 수법으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따돌렸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학교를 관할하는 체로키 카운티 교육청은 성명을 내고 해당 학교에서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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