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로막자 女운전자 ‘도끼’ 들고…헉!

입력 2013-10-23 09:17:1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도끼를 든 한 여성 운전자의 무서운 항의가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경 장춘시의 한 야외주차장에서는 이동경로가 겹친 두 차량이 서로 양보를 미루다 결국 싸움으로 번진 모습이 포착됐다.

승합차가 굴하지 않고 전진하는 바람에 중형차가 약간 훼손됐고, 이에 화가 난 중형차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항의하기 시작했다.

특히 중형차 운전자는 여성으로, 그는 시퍼런 도끼를 들고 내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그는 보조석으로 다다가 문을 두드리며 언성을 높였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지만 승합차 운전자는 끝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결국 자리를 떠났다. 이에 도끼를 든 여성은 분을 삭이지 못한 채 한동안 현장에서 고성을 지르며 화를 냈다고. 해당 주차장 관계자가 나와서 설득 끝에 여성은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어디서 도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블랙박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