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토레스(29·스페인)의 활약을 앞세운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격파하며 평점 9점을 받았다.
첼시의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트브릿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토레스. 이날 토레스는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 페널티박스 안쪽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려 안드레 쉬를레(23·독일)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토레스는 전반 36분에는 중앙부터 드리블해 상대 왼쪽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토레스는 1-1로 맞선 후반 45분 맨시티 수비수 나스타시치(20·세르비아)가 조 하트 골키퍼에게 헤딩 패스를 미스한 것을 놓치지 않고 대시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회심의 슈팅은 맨시티의 골문을 갈랐고, 이 득점으로 첼시는 접전 끝에 맨시티를 2-1로 격파하고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을 성공시키는 등 1골 1도움을 기록한 토레스는 이날 경기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토레스는 경기 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9점을 받았다.
한편, 첼시는 이날 승리로 6승 2무 1패 승점20을 기록해 승점이 같은 리버풀을 골 득실차로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반면 맨시티는 5승 1무 3패 승점16으로 7위로 떨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