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3차전 오심… 두산, 아쉬운 판정에 불운

입력 2013-10-28 14:37:2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시리즈 3차전 오심. 스포츠동아DB

‘한국시리즈 3차전 오심’

대구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두산이 아쉬운 판정 하나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

오심은 삼성의 4회초 공격 때 나왔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박한이가 유격수 쪽 땅볼을 때렸으나 두산 유격수 손시헌이 볼을 한번 떨어뜨렸다. 손시헌의 2루 송구는 옆으로 빗나갔고 두산 2루수 오재원이 이를 간신히 잡아 발로 베이스를 찍었다.

2루심의 판정은 세이프. 방송사의 느린 화면에는 오재원의 발이 1루주자였던 이승엽보다 먼저 베이스를 찍었다.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두산 코칭스태프는 이에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삼성은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이지영의 희생 뜬공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날 경기가 3-2로 끝난 점을 감안했을 때 두산으로서는 아쉬운 판정이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