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사진=스포츠코리아.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이재우(33)가 자신의 통산 첫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에서 호투했다.
이재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17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3세이브(평균자책점 3.31)만을 기록 중이던 이재우는 두산이 2-0으로 앞선 5회초 삼성 라이온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한국시리즈 통산 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66으로 1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우는 자신의 첫 한국시리즈 선발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로 생애 첫 한국시리즈 승리투수 영예를 안을 기회를 잡았다.
이재우는 이번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삼성은 상대로는 3경기에서 5이닝동안 무실점으로 좋았다.
한편 5회말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삼성에 2-0으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