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혼수 재활용센터서 장만…양가 부모께 말 못한 이유는?

입력 2013-10-29 14: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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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결혼 비하인드스토리 공개

‘김정태 혼수’

배우 김정태(40)가 결혼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김정태는 2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고교시절 첫사랑인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김정태는 “아내를 고등학교 2학년 때 봤다. 친구 집에 세들어 살았다. 재래식 화장실 문을 꽝차고 나오던 단발머리 고등학생이었다”며 “같은 동네에 살았고 학원도 같이 다니다 보니 정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태는 “결혼하려 했지만 어려운 형편 때문에 쉽지 않았다. 배우 생활을 할 때 집안 형편도 어려웠고 부모님 건강도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모님께 혼수 말을 못 꺼냈다. 아내와 함께 살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기 때문이다. 결국 혼수는 재활용센터에서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견례 자리에 나 혼자 나갔다. 말 한 마디 안 하고 밥만 먹고 나왔다”며 “나중에 집 사람 작은 이모부께서 날 좋게 봐주셔서 돈을 빌려주셨다. 그 돈으로 집을 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태 혼수 장만’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태 혼수 장만 사연 눈물겹네요”, “김정태 멋진 사랑 부럽다”, “김정태 멋진 남자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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