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이태임 배틀… “아줌마” vs “싸가지”

입력 2013-10-31 09: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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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이태임. 사진출처 | MBC

배우 이태임과 가수 정준영이 서로에게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구리구리 특집’으로배우 이태임, 양동근, 가수 육중완, 정준영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정준영에게 ‘이태임 씨 어떠냐’고 물었더니 ‘나 그 아줌마 되게 좋아하는데’라고 했다더라”며 정준영의 돌직구 발언을 폭로했다.

이에 정준영은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대답한 거다. 예전에 드라마에서 이태임을 보고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태임도 만만치 않았다. MC 윤종신은 “이태임에게 정준영에 대해 아냐고 물었더니 ‘그 분 싸가지 없다고 하던데’라고 답했다더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태임은 “그냥 주위에 물어보니까 ‘아 그 싸가지’라고 답하더라”며 돌직구를 재차 날려 정준영을 당황케 했다. 이어 이태임은 “오늘 만나보니까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알고 보면 여리고 따뜻한 친구일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정준영은 “이태임 씨 말 잘 못한다고 하더니 말 잘하신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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