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조정린 고소 사건 중심에 또 ‘찌라시’ 있었다

입력 2013-10-31 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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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조정린 고소

‘조정린과 TV조선’

KBS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가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를 인용해 자신의 파경설을 언급한 TV조선과 조정린 기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중이다.

조정린은 2002년 MBC ‘팔도 모창 가수왕’으로 데뷔한 개그우먼 출신이다. 당시 조정린은 가수 양파 모창과 배우 전도연, 김하늘 성대모사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정린은 MBC 시트콤 ‘논스톱’과 ‘두근두근 체인지’, Mnet ‘아찔한 소개팅’에 출연하면서 연기자와 리포터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후 돌연 방송 생활을 접고 고려대학교 언론학과에 진학한 조정린은 지난 2012년 9월 TV조선에 공채 기자로 입사하면서 기자로 전향했다.

한편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법 제25민사부(부장 판사 장준현)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조정린과 TV조선 변호인 측은 “뉴스 보도라면 책임져야겠지만 연예계 가십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증권가 정보지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시청자가 얼마나 있겠느냐”며 “황수경 부부측과 원만하게 조정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황수경 부부 변호인 측은 “조정린과 TV조선 측이 단 한 번도 사과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사과가 없으면 조정도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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