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감독 “기성용 떠난 뒤 투박해져” 밝혀

입력 2013-11-04 0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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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스코틀랜드 프이미어리그 셀틱의 닐 레논 감독이 기성용(24·선덜랜드)의 공백을 느끼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내 관심을 모았다.

셀틱은 지난해 여름 기성용을 약 600만 파운드(약 101억 원)를 받고 스완지 시티로 보냈다.

이후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자국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전하며 기성용의 공백을 느끼지 않는 듯 했다.

하지만 셀틱 감독은 기성용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 레논 감독은 특유의 패스 능력을 보유한 기성용이 떠난 후 셀틱의 경기 운영이 투박해졌다고 밝혔다.

레논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기성용이 떠난 후 셀틱에는 공을 다룰 줄 아는 선수가 없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셀틱은 이번 2013-14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8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한편, 기성용이 임대된 선덜랜드는 오는 7일(한국시각) 사우샘프턴과의 캐피털 원 컵 대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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