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고령 응시생, 77세 여고생 할머니 사연 들어 보니…가슴 뭉클

입력 2013-11-04 17: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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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최고령 응시생’

수능 최고령 응시생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 3학년 이선례 할머니가 화제다.

올해 77세인 이선례 할머니는 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전한다.

이선례 할머니는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 3학년이다. 그는 수능 최고령 응시생으로, 현재 호서대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에 수시 합격한 상태다.

이선례 씨는 어린 시절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초등학교만 졸업했다.

하지만 그는 환갑을 앞둔 나이에 우연히 일성여자상업학교에 대해 알게 됐다.

당시 일성여상이 학력인정 교육기관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 씨는 정식 졸업장을 받지는 못했다. 이후 일성여상은 2001년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가 돼 중·고교 학력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 씨는 지난 2009년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 등록했고 올해 수능 최고령 응시생이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능 최고령 응시생, 응원합니다” “수능 최고령 응시생, 아름다운 도전” “수능 최고령 응시생, 캠퍼스에서 만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수능 최고령 응시생’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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