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마이어스, 선수가 뽑은 올해의 신인

입력 2013-11-05 1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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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신인에 내셔널리그의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와 윌 마이어스(23·탬파베이 레이스)가 선정됐다.

미국의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5일(이하 한국시각) 선수들이 선정한 아웃스탠딩 루키 상에 페르난데스와 마이어스가 뽑혔다고 보도했다.

쿠바 출신의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후반기 10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7승 1패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급 투구를 선보였다.

보호 차원에서 지난 9월 12일 이후 등판하지 않으며 더 이상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되는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트레이드 된 마이어스 역시 비록 88경기에만 나섰지만 타율 0.293과 13홈런 53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이는 기자단 투표로 이뤄지는 메이저리그 공식 신인상은 아닌 선수들이 뽑은 상. 하지만 기자단 투표로 뽑는 신인상 역시 결과는 같은 것이라는 것이 현지의 분석이다.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의 공식 신인상은 오는 12일, 감독상은 13일, 사이영상은 14일, 최우수선수(MVP)는 15일 발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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