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과 맹수 포옹 ‘사자가 청년을 끌어 안은 이유는?’

입력 2013-11-05 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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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과 맹수 포옹.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미남과 맹수 포옹’

미남과 맹수 포옹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4일(현지시간) 보도에 의하면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사는 암사자 ‘시르가’는 독일 출신 발렌틴 그루너, 덴마크 출신 미켈 리가스를 다른 사자를 대할 때와 똑같이 대한다.

사자 시르가가 이들을 따르는 이유는 이들의 노력 덕분이다. 그루너와 리가스는 2011년부터 ‘모디사 야생동물 프로젝트(Modisa Wildlife Project)’를 통해 야생동물 보호운동을 벌여 왔다.

이들은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야생의 사자들을 먹이가 충분한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시켜 맹수와 사람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루너와 리가스의 노력으로 자신의 보금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시르가는 마치 그 마음을 아는 듯 반갑게 청년의 품에 안겨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미남과 맹수 포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남과 맹수 포옹, 그런 사연이”, “미남과 맹수 포옹, 인간과 동물의 아름다운 교감”, “미남과 맹수 포옹, 암사자도 미남을 좋아하나?”, “미남과 맹수 포옹, 우정 영원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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