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새프로그램 크로아티아 대회서 첫 선

입력 2013-11-06 0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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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피겨 여제’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소치 올림픽 전 출전할 크로아티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Golden Spin of Zagreb)’ 대회에서 펼칠 새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오는 12월 5일부터8일까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5일 발표했다.

부상으로 인해 그랑프리 대회에 불참하기로 한 김연아가 이번 시즌 출전하는 첫 대회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소치올림픽에서 연기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동시에 자신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새 시즌 쇼트 프로그램인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인 ‘Adios Nonino(아디오스 노니노)’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이전과는 다르게 서정적인 ‘Send in the Clowns’를 쇼트로, ‘Adios Nonino’를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택했다.

특히 프리 프로그램인 ‘Adios Nonino’는 강렬한 탱고 리듬과 변화무쌍한 곡 전개가 특징인 곡으로, 김연아가 ‘그 동안의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어렵고 힘든 프로그램이라고 여겨지지만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라고 밝혀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내년 2월 소치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연아는 12월 크로아티아 대회 출전을 위해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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