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이연희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찍고 나서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니 내 나이가 어느덧 결혼을 할 나이가 되어가더라. 정말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했다”라고 답했다.
이연희는 ‘결혼전야’에서 결혼을 일주일을 앞두고 제주도에 놀러가 자신과 잘 맞는 경수(주지훈)를 만나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는 “만약 내가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무엇이 더 중요한지 생각할 것”이라며 “결혼을 더 하고 싶다면 결혼을 할 것 같고, 결혼보다 내 일이 더 중요하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화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이 겪는 메리지 블루(결혼을 앞둔 이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 및 스트레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강우 김효진 이희준 고준희 이연희 옥택연 주지훈 마동석 구잘이 출연한다. 11월 2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