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이번엔 트레이드로… 단장 회의서 결론

입력 2013-11-11 13: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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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당초 젊은 유망주 투수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단장 회의에서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언급됐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유격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할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유격수는 트로이 툴로위츠키(29·콜로라도 로키스)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주릭슨 프로파(20)와 엘비스 엔드루스(25).

툴로위츠키는 공수 양면에서 현역 최고의 유격수이며, 프로파와 엔드루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보도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유격수를 얻는 대가로 내놓을 카드는 내야수 맷 아담스(25)와 15승을 거둔 신인 투수 셸비 밀러(23)에 +@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4승을 거두며 혜성같이 떠오른 마이클 와카(22)와 미래의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는 트레버 로젠탈(23)의 이름은 제외됐다.

아담스와 밀러에 이어 +@로는 왼손 불펜 요원인 케빈 지그리스트(24)가 꼽히고 있다. 이는 세인트루이스가 툴로위츠키를 원할 때 사용될 카드로 보인다.

이러한 내용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가 내부 출혈 없이 유격수 보강을 하기 위해서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스티븐 드류(30)와 자니 페랄타(31) 중 한 선수를 영입하는 방법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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