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공식입장
가수 에일리가 누드사진 유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에일리 소속사는 11일 오후 뒤늦게 공식입장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보다 정확한 사실을 말하기 위해 확인을 하다 보니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들은 “해당 사진은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하에 촬영된 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스트 촬영을 마친 후 제의해 온 측과 연락이 두절됐다. 에일리는 고심 끝에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며 “경찰 확인 결과 여대생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던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됐다. 사기단의 교묘한 수법으로 인해 현지 경찰 조사가 원활히 되지 않아 사기단 검거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에일리의 소속사는 앞서 보도된 전 남자친구의 사진 유포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들은 “에일리는 현재 ALL KPOP에 재직 중인 전 남자친구에게 본 내용에 대해 털어놓고 상의를 했고,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전 남자친구의 설득에 촬영 사진을 보내주게 됐다”며 전 남자친구가 에일리의 사진을 소유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진의 유포자에게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해당 사건은 당시 에일리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줬던 아픈 기억이다”며 “에일리가 더 큰 아픔을 겪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격려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에일리 공식입장’ YMC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