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강민경 “악성 누리꾼, 협의·선처 없다” 강경대응

입력 2013-11-13 14: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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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강민경.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DB

‘더 이상 선처는 없다!’

악성 루머와 비난, 허위사실 등으로 몸살을 앓던 스타들이 “선처는 없다”며 강경대응하기로 했다.

그룹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JYJ 멤버와 관련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 A가 당사에 찾아와 사과를 했다”면서 “A의 부모께서는 미성년자임을 감안하여 선처해주기를 원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A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및 민사소송은 계속 진행될 것이고, 앞서 공지한 바와 같이 악성 누리꾼들과 협의 및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부쩍 늘어난 JYJ 멤버 관련한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뿐만 아니라 비방과 욕설 등 모욕죄에 해당하는 댓글 등도 경찰 사이버수사대 지능수사팀의 협조를 받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이러한 사례를 실시간으로 공지해 악의적인 비방이나 명백한 루머 유포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여성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도 악의적으로 사진을 합성해 유포한 누리꾼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할 예정이다.

앞서 강민경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등에 ‘강민경 스폰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유흥주점에서 남성을 접대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강민경의 얼굴과 합성해 유포시킨 누리꾼을 고소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강민경의 합성사진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김모 씨 등 누리꾼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코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그동안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하면 선처를 해줬다. 하지만 선처를 악용해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난다”면서 “이제는 더 이상의 선처를 해줄 수 없을 것 같다.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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