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겸 시인 서정윤. 사진=YTN 보도화면 캡쳐
‘여중생 성추행’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겸 시인 서정윤 씨가 지난 2008년 남학생들에게 골프채를 휘두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서정윤 씨는 2008년 모 고등학교 재직 시절 성적 미달 남학생 22명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골프채로 구타해 모 중학교로 전근 조치됐다.
앞서 서정윤 씨는 지난 13일 이 중학교에서 지난해 담임을 맡았던 3학년 A모(15)양의 볼과 입술에 입을 맞추고 껴안는 등 성추행했다는 혐의가 보도됐다.
서정윤 씨는 성추행 혐의 보도 직후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재단 측은 서정윤 씨의 사직서를 받지 않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서정윤 씨는 시교육청 감사에서 “진학 상담을 했고, 격려 차원에서 문제가 안 될 선에서 신체 접촉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정윤싸는 지난 1987년 시집 ‘홀로서기’로 300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