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8억 베팅 공기탁은 누구?…김용만과 같은 축구팀 활동

입력 2013-11-14 17: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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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배우 공기탁이 불법 도박에 사용한 액수가 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그맨 출신 배우 공기탁이 불법 도박에 사용한 액수가 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기탁 불법도박액 18억’

개그맨 출신 배우 공기탁(44)이 불법 도박에 사용한 액수가 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4일 검찰의 ‘연예인 불법도박’수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공기탁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무려 17억 9000만 원을 불법도박에 쏟아 부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된 김용만의 베팅 금액 13억 3500만원보다도 많은 돈이다. 공기탁과 김용만은 연예인 축구단 ‘FC미라클’에서 함께 활동해왔다.

또 이날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수근은 3억 7000만원, 탁재훈은 2억 9000만원, 토니안은 4억원을 각각 불법 도박에 사용했다.

검찰은 공기탁의 베팅 금액이 가장 많은 부분에 대해 “자기가 직접 한 것도 있고, 대신한 것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기탁은 1995년 KBS 대학개그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최근에는 2008년 MBC ‘종합병원2’, ‘우리들의 해피엔딩’, 2011년 ‘반짝반짝 빛나는’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 주로 활동했다.



한편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았던 앤디, 붐, 양세형은 도박액이 수 천만원대 인 점을 감안해 약식 기소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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