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두 측 “현지 코디네이터 실수…조속한 해결만 바랄 뿐”

입력 2013-11-14 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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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두

이연두 체포

배우 이연두가 촬영차 브라질에 갔다 불법 약초 채취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는 “조속히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연두의 소속사 여울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4일 오후 동아닷컴에 “우리도 급하게 소식을 접했다. (이)연두 씨가 다칠까봐 걱정이다. 문제 없이 빨리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코디네이터(가이드)의 실수로 알고 있다. 어제(한국시간)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문제 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하더라. 게다가 회사 스태프 없이 연두 씨 혼자 있다. 한국에 있는 우리도 답답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당초 귀국은 15일이다. 지금으로서는 귀국 일정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당장은 문제해결만 바랄 뿐이다. 공연도 취소한 상태고, 영화도 하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포츠서울은 이날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의 제작진과 이연두가 브라질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브라질 마또그라스에서 취재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한 데다 약초 밀반출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제작진과 이연두의 연행된 모습은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한편, 이연두는 최근 영화 ‘그녀들의 1203호’에 캐스팅됐으나 소속사는 이번 일로 인해 하차를 결정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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