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불법도박 파문…핫젝갓알지 콘서트 결국 무산

가수 토니안. 사진제공｜TN엔터테인먼트

핫젝갓알지의 콘서트가 토니안의 불법 도박 파문으로 결국 무산됐다.

15일 핫젝갓알지 측에 따르면 관계자들의 회의 결과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하고 취소하기로 했다.

공연 관계자는 이날 “멤버 한 명을 빼고 콘서트를 강행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팬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면서 “공연 취소 소식과 예매한 티켓 환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핫젝갓알지는 12월24·25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크리스마스 ‘레전드 백(Legend Back)’를 열기로 하고 예매까지 실시했다.

팬들 역시 HOT, 젝스키스, god, NRG등 아이돌 그룹 1세대 멤버들이 공연을 펼친다는 이유로 크게 기대했다. 하지만 멤버 가운데 토니안이 최근 불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자 결국 콘서트를 취소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