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11회’ 비스켈, 디트로이트 1루 코치 선임

입력 2013-11-19 07: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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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고의 유격수 수비를 보였던 오마 비스켈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코치진에 합류하며 신임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구단의 말을 인용해 비스켈이 1루 코치로 일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이는 앞서 18일 월리 조이너가 디트로이트의 타격코치로 부임하게 된 것에 이어 또 다른 코치 인선 소식.

디트로이트가 아스머스를 새 감독으로 임명한 후 새로운 코칭스태프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무려 24년간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한 비스켈은 현역 시절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2루수 로베르토 알로마와 보인 키스톤 콤비 플레이는 수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 같은 수비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9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적 후 2005년과 2006년에 38세, 39세의 나이로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아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24년 통산 2968경기에 나서 타율 0.272와 80홈런 951타점 1445득점 2877안타 404도루를 기록했다.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11회 수상과 2877안타를 바탕으로 명예의 전당 입회가 유력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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