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동창생’. 사진제공|쇼박스
‘동창생’ 배급사 쇼박스는 19일 “미국 LA와 뉴욕을 포함해 북미 주요 10개 도시에서 최소 25개 스크린으로 개봉한다”며 “현지 배급사 웰고USA는 ‘아저씨’ ‘고지전’ ‘도둑들’ 등 한국영화를 북미 지역에 소개해왔던 회사”라고 밝혔다.
‘동창생’은 국내 개봉에 앞서 일본과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지에 먼저 판매되는 등 일찍부터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북미 개봉으로 인해 ‘동창생’은 더 많은 지역의 관객과 만나게 됐다.
‘동창생’의 해외 판매가 이처럼 활발하게 이뤄지는 데는 영화 주인공 최승현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그룹 빅뱅의 멤버이기도 한 그는 월드투어를 벌이는 등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북미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한편 ‘동창생’은 북한에 두고 온 동생을 지키기 위해 공작원이 된 소년의 이야기. 6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관객은 18일 기준 98만3796명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