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스포츠동아DB

김상현. 스포츠동아DB


두산 베테랑 투수 김상현(33)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상현은 22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았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김상현은 통산 215경기에 등판해 24승 26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장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5.91을 거뒀다.

한편 KIA는 김상현 외에도 넥센 내야수 김민우, SK 투수 김준을 지명했다.

KIA는 2차 드래프트 직후 “생각한대로 선수들을 뽑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결과(포지션, 전 소속팀)

-KT : 김주원(투수, SK), 이윤학(투수, LG), 김용성(투수, NC), 이준형(투수, 삼성), 김사연(내야수, 넥센), 김동명(포수, 삼성), 김영환(내야수, 삼성), 신용승(외야수, 삼성)

-한화 : 이동걸(투수, 삼성), 이성진(투수, LG), 최윤석(내야수, SK)

-KIA : 김상현(투수, 두산), 김민우(내야수, 넥센), 김준(투수, SK)

-NC : 이혜천(투수, 두산) 김성계(투수, KIA), 심재윤(외야수, LG)

-SK : 신현철(내야수, 넥센), 이정담(투수, 롯데), 김대유(투수, 넥센)

-롯데 : 이여상(내야수, 한화), 심수창(투수, 넥센)

-넥센 : 이상민(투수, NC), 강지광(외야수, LG), 윤영삼(투수, NC)

-LG : 임재철(외야수, 두산), 이창호(투수, NC), 정혁진(투수, 두산)

-두산 : 허준혁(투수, SK), 최영진(내야수, LG), 양종민(내야수, 롯데)

-삼성 : 이영욱(투수, SK), 서동환(투수, 두산), 차화준(내야수, 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