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폭발물소동… 경찰, 긴급 수색 작업

입력 2013-11-24 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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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폭발물소동’

24일 서울 명동성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군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는 소동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남성이 182 경찰민원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명동성당에 3kg 다이너마이트 2개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40~50대로 추정되며 자신을 진해 특수폭발물 파괴 해군예비역이라고 소개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명당성당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군 폭발물 처리반과 함께 현장에서 긴급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명동성당 측은 신자들을 성당 밖으로 대피시켰다가 폭발물 수색 작업 완료 후 미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충남 아산 온양1동 구등기소 앞에서 공중전화를 건 것으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명동성당 폭발물소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동성당 폭발물소동, 깜짝”, “명동성당 폭발물소동, 휴일에 이런 일이…”, “명동성당 폭발물소동, 범인 반드시 잡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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