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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최한빛. 사진출처 | MBC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진정한 여성이 되기 위해 겪었던 과거 일화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최한빛은 2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이하 ‘세바퀴’)에서 성전환 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야기부터 죽을 것 같았던 수술이야기 등을 고백했다.
이날 최한빛은 “단 한 번도 남자에서 여자로 된 적이 없다”며 “나는 항상 여자였고, 지금은 더 완전한 여성”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최한빛은 “수술을 앞두고 가족들이 ‘절되 안 된다’고 한 것이 아니라 ‘이 힘든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려 하냐’고 걱정했다”며 “아버지가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이 사랑한다’고 말해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하다 죽을 수 있었지만 죽어도 그게 행복이라 생각했다”고 말하며 수술 후 4개월 동안 생사를 넘나드는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눈물과 함께 고백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최한빛, 조금 민감한 얘기인데…솔직해서 좋았다”, “최한빛, 힘내세요”, “최한빛 예뻐요”, “최한빛,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