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매니저, 한효주 사생활 사진 유출 협박…4억 요구하다 검거

입력 2013-11-25 21:24:5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효주 사생활 사진 유출…4억 요구한 전 매니저 일당 검거

‘한효주 공식입장’

배우 한효주의 아버지가 전 매니저에게 협박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효주의 아버지는 지난 4일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다. 이 남자는 “한효주의 개인적인 사진을 갖고 있다”며 “한효주 본인에게 알리지 말고 4억 원을 입급하라”고 돈을 협박했다..

이에 한효주의 아버지는 경찰의 지시에 따라 남성의 연락에 대응했고, 수사 끝에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금은 폐업 처리된 전 소속사에서 한효주의 매니저였던 A씨 등 3명이 경제적 빈곤에 빠지자 공갈협박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효주의 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협박을 일삼는 범죄 행위를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협박 전화를 받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효주가 ‘문제될 만한 일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말하면서 적극적인 수사를 펼쳤고, 범행을 저지른 일당을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는 아무 일도 아닌 일들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적 생활이나 공인으로서의 엄격한 행동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이용한 범죄는 허위사실만으로도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대상자라는 점을 노렸다. 제2, 제3의 피해가 없도록 엄중 수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