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우섭(가운데)이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질풍 같은 드리블로 속공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LG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동부를 70-54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LG(13승6패)는 모비스(12승6패)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동부(5승14패·10위)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12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또 다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LG 김종규(15점·7리바운드)와 메시(18점·12리바운드·7어시스트)는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기승호(12점)도 고비마다 힘을 보탰다. 반면 동부는 김주성(10점·8리바운드·3어시스트)이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약 18분을 소화하는 투혼을 펼쳤음에도 리바운드의 열세(35-29)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