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지진희 “내가 최고라 믿는 가족들… 가끔 눈물 흘린다”

입력 2013-11-29 15: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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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지진희’

배우 지진희가 가족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진희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이하 ‘따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 중 미경(김지수 분)의 남편이지만, 은진(한혜진 분)을 만나 큰 갈등을 겪는 유재학 역을 맡았다.

지진희는 이날 드라마 주제인 결혼에 대해 묻는 물음에 대해 “절대 내 편이 하나 생긴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을 저지르든지, 실수를 하든지, 무조건적인 내 편이 생겨서 감동을 받곤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가족들의 큰 사랑과 책임감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아이들은 내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사실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그렇게 믿는 가족들을 보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울기도 하고 그래요.”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상처 받은 부부들의 치유를 그린 드라마로, 두 위기의 부부를 통해 결혼과 이혼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낸다. 배우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박서준, 한그루 등이 출연하며 12월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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