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예능·다큐·교양…동시다발 활약

입력 2013-1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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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동아닷컴DB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인기 사냥에 나섰다.

이승기는 29일부터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를 통해 1년 6개월 만에 ‘예능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점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함께 했던 나영석 PD와 3년 만에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이미 화제를 모았다.

특히 ‘도망쳐, 승기야’라는 부제도 이승기가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기센 누나’들과 함께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를 입증한다.

이승기는 이날 같은 시간대 MBC 다큐멘터리 ‘곤충, 위대한 본능’의 내레이션을 맡고 다음주까지 2주 동안 시청자들과 만난다.

앞서 ‘겹치기 출연’이라는 오해도 받았지만, 두 프로그램이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만큼 피할 수 없는 경쟁을 벌이게 됐다.

30일에는 본업인 가수로 팬들과 만난다.

이날부터 12월1일까지 이틀간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2013 이승기 희망콘서트-희로애락’을 연다.

타이틀이 ‘1년에 딱 한 번 노래하는 이승기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라는 만큼 이승기는 이날 발라드, 댄스 퍼포먼스, 트로트, 록까지 다양한 무대로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갈고 닦은 클럽 디제잉 실력과, 씨스타의 보라와 파격적인 무대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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