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 제명’ 마재윤, 중국 스타1 대회 우승 논란

입력 2013-12-02 07: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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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마재윤 우승‘ 승부조작에 연루돼 한국 e스포츠계에서 영원히 제명된 마재윤이 중국에서 우승을 차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마재윤은 1일 중국 인터넷 매체인 SCNTV 주최로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스타1) 아시안 오픈'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와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마재윤은 앞서 열린 1:1 개인전에서는 탈락했으나 주최 측의 특별 초청으로 출전한 2:2 단체전에 나서 우승을 차지한 것.

이번 우승으로 마재윤은 15만 위안(약 2600만 원)의 상금을 챙겼다. 문제가 된 것은 마재윤이 한국에서 영구 제명된 선수라는 것.

앞서 마재윤은 지난 2010년 한국e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에 관여해 불구속 기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또한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영구적인 선수 자격 박탈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마재윤은 제명된 후에도 인터넷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가 하면, 스타크래프트 유료 강습 논란 등을 빚은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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