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DET행?… 카브레라 1루 이동에 달렸다

입력 2013-12-02 1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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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연봉 대박이 확실시되고 있는 추신수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행은 ‘현역 최고의 타자’ 미겔 카브레라(30)의 포지션 변경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디트로이트가 프린스 필더(29)를 내주고 이안 킨슬러(31)를 받아온 트레이드에서부터 출발한다.

필더의 이적으로 디트로이트는 카브레라를 3루수에서 1루수로 이동시켜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은 신중한 입장을 취했지만, 현지 매체는 카브레라의 1루수 이동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카브레라가 1루수로 이동할 경우 디트로이트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외야수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결론이다.

포지션 이동이 이뤄진다면 빅터 마르티네스(35)는 지명타자로 계속 남을 수 있고, 닉 카스테야노스가 원래 자리인 3루로 돌아가게 된다.

이에 따라 외야 한 자리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 디트로이트의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뉴스'는 최근 카브레라가 1루수로 이동할 경우 디트로이트는 FA 시장에서 좌익수를 맡아줄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좌익수 보강을 위해 FA 시장에서 추신수를 비롯하 카를로스 벨트란(36), 커티스 그랜더슨(32)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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