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9승’ 핸슨, LA 에인절스서 논텐더 풀리나?

입력 2013-12-02 10:52:4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한때 ‘제 2의 존 스몰츠’로 불렸던 토미 핸슨(27·LA 에인절스)이 논텐더가 돼 방출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처는 2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핸슨을 논텐더로 풀 것이라고 예상했다.

논텐더란 메이저리그 구단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3~5년차 선수들에 대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구단이 소속 선수와 재계약 의사를 접었으므로 방출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논텐더가 된 선수들은 곧바로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다른 구단과 입단 계약을 할 수 있다.

핸슨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모았고,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1승과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미래의 에이스로 불렸다.

이후 핸슨은 2010년과 2011년에도 각각 10승과 11승, 평균자책점 3점대를 유지하며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해 애틀란타에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한 뒤 조던 왈든(26)과 트레이드 됐고, 이번 시즌에는 4승 3패 평균자책점 5.42로 크게 부진했다.

한편, 핸슨은 메이저리그 5년 통산 49승 35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고, 이번 시즌 LA 에인절스에서 372만 달러(약 34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