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정우 사랑법, 섬세한 쓰레기식 애정표현에 ‘여심 녹아‘

입력 2013-12-03 09: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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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정우 사랑법, 섬세한 쓰레기식 애정 표현에 ‘여심 녹아‘

‘응답하라 1994’ 쓰레기만의 사랑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외, 연출 신원호, 이하 응사) 지난 방송에서는 쓰레기(정우 분)와 나정(고아라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나정의 애틋한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고 두 사람의 사랑 시작을 본격화 한 가운데 배우 정우의 디테일한 감성이 살아있는 멜로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정우는 그간 ‘응사’에서 맛도 멋도 모르는 무뚝뚝하고 무딘 경상도 남자 쓰레기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해 드라마에 맛깔스러움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멜로 연기에 있어서도 모두에게 무심한 듯 하지만, 내 여자에게만큼은 한없이 섬세한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하고 있는 것.

또 ‘돌직구 대시’로 마음을 드러내 과감한 모습도 선보였다. 13회 방송에서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던 쓰레기가 나정에게 과감한 키스를 해 여동생의 오랜 짝사랑에 화답했다.

한편, 쓰레기는 칠봉의 신촌하숙 합류로 쓰레기가 경쟁자의 등장에 바짝 긴장하고, 질투심에 감정이 동요되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모습을 드러내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송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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