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 “제코를 파는 일은 절대 없을 것”

입력 2013-12-03 17: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60) 감독이 에딘 제코(27)를 팔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3일(현지시간) “페예그리니 감독은 최근 아스널이 노리고 있는 제코를 이적 명단에서 제외시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제코를 보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 전에도, 지금도 그를 향한 믿음은 변함이 없다”며 “좋은 스쿼드를 유지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아직 시즌 일정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서는 좋은 선수가 많이 있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제코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제코는 올 시즌 팀의 주전 공격수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알바로 네그레도에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제코는 “팀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예그리니 감독은 제코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제코를 안심시키기 위해 앞으로 경기에 더 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그는 “제코가 원하는 시간만큼 경기를 뛸 수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우리 팀의 스쿼드에 매우 중요한 선수임에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