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아빠 어디가’ 재언급 대체 왜? “섭외와도 못할 것”

입력 2013-12-04 17: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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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아빠 어디가’

류진 ‘아빠 어디가’ 재언급 대체 왜? “섭외와도 못할 것”

배우 류진이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 출연 섭외 비화를 밝혔다.

류진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총리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아빠 어디가’의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 섭외가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진은 “당시 예능을 하느냐, 마느냐 고민이 있었다. 내심 아빠의 역할이 크지 않으면 아이들과 추억을 쌓기에 괜찮겠다 싶었지만 내 의견만 가지고 되는건 아니었다. 아내는 아이들이 방송에 노출되면 안된다고 강하게 반대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출연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아빠 어디가’ 출연을 두고 기사가 나간 것에 대해 “내가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고 싶다는 듯이 기사가 나갔는데 아주 곤란했다. 지금 섭외 제안이 와도 못할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아빠 어디가’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보다 SBS ‘우리 아이들이 달라졌어요’에 나와야 한다”고 농담해 큰 웃음을 줬다.

앞서 류진은 지난 6월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서 ‘아빠 어디가’ 출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류진은 “‘아빠 어디가’ 섭외가 들어온다면 하겠느냐”는 DJ 정지영의 질문에 ”하고 싶다”고 답했다.

류진은 “사실 ‘아빠 어디가’ 초반에 섭외가 들어왔었다. 그런데 집에서 반대가 있었다. 아이를 방송에서 노출시켜서는 안된다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 생각을 달랐다. 아이가 커서 추억할 수 있는 것을 미리 만들어 주고 싶었다. 기회가 된다면 출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류진 아빠 어디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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