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류진, 이범수-윤아 커플 디스? “사랑에도 선이 있다”

입력 2013-12-04 17: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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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채정안(오른쪽)과 류진이 4일 오후 서울 중구그랜드 엠배서더호텔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총리와 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류진이 이범수-윤아 커플에 솔직한 생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진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 중 출세가도를 달려온 야심만만 기획재정부 장관 박준기 역할을 맡았다.

이날 류진은 실제로 스무 살 차이가 나는 극 중 이범수, 윤아 커플에 대해 언급하며 “보통 그런 얘기를 한다. 사랑에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고. 나는 그래도 어느 정도 선이 있다고 본다”고 솔직하게 말해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진은 과거 드라마 ‘천번의 입맞춤’에서 17살 연하였던 배우 김소은과의 연인 호흡을 맞췄던 당시를 회상했다.

“저도 나이 차이 많은 소은 씨와 커플 연기를 해봤는데 대하는 게 조금 어렵더라고요. 키스신도 허락 맡고 해야 할 것 같고, 제약이 있더라고요. 스무 살 차이면 조금….”

하지만 그는 이범수에 은근한 질투를 드러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는 극 중에서 삼각관계에 끼어있지 않더라도 이범수 씨에 질투가 나더라고요. 오히려 선이 넘어가서 더 부러운 거죠. 말이 좀 이상한가?(웃음) 어쨌든 연기니까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배우와 연인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것 같아요.”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꽃처녀가 만나 ‘선 결혼 후 연애’를 그리는 코믹 반전 로맨스 드라마다. 이범수, 윤아, 윤시윤, 채정안, 류진 등이 출연하며 12월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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