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곧 대박 계약?… 보라스 “협상 빨리” 언급

입력 2013-12-06 10: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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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봉 대박이 확실시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의 초대형 계약이 조금은 이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칼럼리스트 피터 개몬스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캇 보라스의 말을 인용해 추신수의 협상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통상 메이저리그 대형 자유계약선수(FA)의 계약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해서 이뤄지곤 했다. 협상이 길어질 경우 해를 넘기는 경우도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FA 시장에서는 이미 브라이언 맥캔(29·뉴욕 양키스)를 시작으로 자코비 엘스버리(30·뉴욕 양키스)가 계약을 마쳤다.

‘최대어’로 꼽히는 로빈슨 카노(31) 역시 시애틀에게 9년간 2억 2500만 달러(약 2384억 원)를 제시 받았다.

또한 엘스버리는 보라스가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다음날인 4일 뉴욕 양키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따라서 이번 추신수에 대한 발언 역시 쉽게 지나칠 수 없다. 개몬스는 보라스의 발언과 함께 보스턴 레드삭스가 추신수 영입에 뛰어 들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한편, 보스턴 지역 매체는 같은 날 추신수의 최소 몸값이 1억 3000만 달러(1377억 원)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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