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왼손 불펜 오플래허티 영입에 관심

입력 2013-12-09 09: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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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왼손 불펜 투수 보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9일(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가 왼손 불펜 투수 에릭 오플래허티(28)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역시 워싱턴과 마찬가지로 오플래허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플래허티는 지난 2006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09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으며 기량이 만개한 선수.

지난 2011년에는 78경기에 등판해 73 2/3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32홀드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하며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단 19경기에만 등판한 뒤 시즌 아웃됐고,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큰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회복 여부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태. 하지만 빠른 공 위주의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영입에 성공한다면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373경기에 등판해 319 1/3이닝을 던지며 20승 9패 103홀드와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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