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왕’ 손승락, 넥센과 4억 3천만 원에 계약

입력 2013-12-09 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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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손승락.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세이브 왕에 오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31)이 2014 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 했다. 올 시즌 연봉에서 65.4%가 인상된 4억 3천만원을 내년에 받는다.

넥센은 손승락과 이번 시즌 연봉 2억 6천만 원보다 1억 7천만 원이 오른 4억 3천만 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손승락은 이번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62 2/3이닝 동안 3승 2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2.30과 52탈삼진을 기록하며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연봉 계약 체결 후 손승락은 "구단에서 처음부터 만족할 만한 금액을 제시한 덕분에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승락은 "고민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1년 반짝하는 선수가 아닌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고,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피칭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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