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뮤지컬 복귀소감 “긴장 즐기고 있어”

입력 2013-12-10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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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 뮤지컬 복귀소감 “긴장 즐기고 있어”

배우 신성록이 3년 만에 뮤지컬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신성록은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카르멘’(연출 김동연) 미디어콜에서 “3년 만의 뮤지컬 복귀라 행복하다. 긴장감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복귀작으로 ‘카르멘’을 선택한 신성록이 맡은 역은 운명적인 사랑 카르멘에게 몸을 던지는 호세 역이다. 그는 “남자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배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정한 선배 지도 아래 열심히 연습중이다. 올 연말 발전이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관객들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후배 신성록과 같은 역을 맡은 류정한은 “호세가 젊은 캐릭터인데 나는 나이가 좀 있어 ‘늙은 호세’라고 하더라. 젊고 활기넘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르멘’의 바다와 차지연 그리고 ‘호세’ 신성록이 열심히 하고 있다. 단언컨대 이 사람들이 내년에 남녀주연상을 받을 것 같다”고 말하며 동료배우들을 극찬했다.

뮤지컬 ‘카르멘’은 자유로운 영혼 ‘카르멘’을 둘러싼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김동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바다, 차지연, 류정한, 신성록, 임혜영, 이정화, 최수형, 에녹 등이 출연한다. 2014년 2월 23일까지 LG 아트센터. 문의 2005-0114.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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