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 3인방’ 마크 멀더, 6년 만의 ML 복귀 추진

입력 2013-12-11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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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과거 팀 허드슨(38), 배리 지토(35)와 함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영건 3인방’을 구성했던 마크 멀더(36)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1일(한국시각) 멀더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멀더는 두 차례 어깨 수술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 2008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멀더는 지난 2011년 ESPN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는 등 선수 복귀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였다.

이 매체는 멀더가 현재 90마일(시속 약 145km)의 공을 던질 수 있고, 여러 구단의 오디션을 받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멀더는 지난 199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에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지명될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

지난 2000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0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인 2001년에는 21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에 오르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주무기는 198cm에 이르는 큰 키를 이용한 커브. 당시 멀더의 커브는 12 to 6 커브의 정석으로 불리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에도 2005년 16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부상으로 3년간 단 6승에 그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 했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103승 60패 평균자책점 4.18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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