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강속구 투수’ 사마자 영입에 관심

입력 2013-12-13 07:39:0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 달성에 성공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선발 마운드 보강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 데이빗 오브라이엔의 보도를 인용해 애틀란타가 사마자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오브라이엔은 애틀란타가 사마자 영입에 가장 관심이 많은 팀이라 전했다. 또한 시카고 컵스 역시 사마자를 트레이드 하길 원하고 있다.

단 애틀란타는 사마자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데 있어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2번으로 뽑은 루카스 심스를 사용하고 싶지 않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마자는 비록 이번 시즌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이는 시카고 컵스 팀 사정 탓으로 보인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 시킨다면 확실한 전력 상승을 가져다줄 수 있는 투수.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95마일(약 153km)에 가까운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힘으로 타자를 제압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8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년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29승 35패 평균자책점 4.19

이번 시즌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3 2/3이닝을 던지며 8승 13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애틀란타가 사마자 영입에 성공하면 팀 허드슨(3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공백을 메우며 기존의 마이크 마이너(26), 크리스 메들렌(28), 훌리오 테에란(22)과 함께 뛰어난 선발 마운드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