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 증후군이란? 의식은 있지만 외부자극 반응 못해 ‘깜짝’

입력 2013-12-14 08: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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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 증후군이란? 의식은 있지만 외부자극 반응 못해 ‘깜짝’

감금 증후군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감금 증후군이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게시 글에 따르면 감금 증후군은 의식은 있지만 전신마비로 인하여 외부자극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락트-인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이 증후군은 운동기능만 차단된 채 각성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외관상 혼수상태로 잘못 판단할 수 있다. 각성에 관여하는 기관 및 감각신경은 정상이기 때문에 신체감각 및 청각 자극이 대뇌로 전달되기 때문.

또 감금 증후군 환자들은 몸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눈동자를 움직이는 걸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감금 증후군 환자였던 장 도미니크 보비는 눈을 깜박이는 방법으로 ‘잠수복과 나비’라는 책을 썼으며 그의 일생은 영화 ‘잠수종과 나비’로도 만들어졌다.

한편 감금 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금 증후군, 이건 식물인간도 아니고 뭐지” “감금 증후군, 말 그대로 내 몸안에 갇히는 건가”“감금 증후군, 깨어나는 방법은 없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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